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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 식물

피쉬본 잘키우기 번식하기

by 고사리79 2023. 6. 19.

피쉬본(Plant Fishbone)은 식물 과학적으로 봤을 때

Ricrac Cactus 또는 Zigzag Cactus라고도 불리는 Epiphyllum anguliger의 일종입니다.

이 선인장은 멕시코 원산지로, 그 특이한 외형으로 인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자연계의 식물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 중 하나입니다.

이 이름은 해당 식물의 잎이 골격이 있는 물고기의 뼈를 연상시키는 모습 때문에 붙여진 것입니다.

피쉬본은 미국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보급되어 있으며, 정원이나 실내 장식용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피쉬본 선인장은 길고 패턴이 있는 잎으로 구성된 파란색-초록색의 줄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줄무늬가 물고기 뼈 모양과 유사하여 그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선인장의 잎은 얇고 편평하며, 구불구불한 형태로 둥글게 말아져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로 인해 선인장은 어쩌면 모래 위를 떠다니는 물고기 떼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어떤 이의 눈에는 지그재그 몸통이 생선뼈를 닮았다 하여 피쉬본(fish bone)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답니다.

피쉬본 선인장은 멕시코의 더운 열대우림에서 태어나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피쉬본 선인장은 대개 수직으로 자라지만, 가로로 길게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자라는 방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구부러집니다.

이러한 성장 패턴은 식물이 나무나 바위 등 다른 물체에 기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선인장을 획득한 후에는 그 성장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쉬본은 직사광선을 쐬어줘도 괜찮은 보통의 선인장과는 달리,

몸통이 얇은 피쉬본 선인장은 강한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직사광선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과도한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되도록 창문이 있는 실내에 화분을 두면 좋고, 은은한 빛을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나무가 빼곡해 빛이 은은히 드는 열대우림 습지를 상상해보면 피쉬본이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지 가늠할 수 있을꺼같습니다.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주어도 쌩쌩한 다른 선인장과는 달리, 피쉬본은 비교적 물을 자주 주어도 되는 식물입니다. 

보름에 한 번 정도 주면 좋고, 겉흙이 말랐는지 충분히 확인하고 물을 주세요. 

수분 공급이 부족하면 잎이 시들어질 수 있으므로, 흙이 마르기 전에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뿌리가 너무 오래 젖은 상태로 방치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과습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도 피쉬본은 선인장의 한 종류라 과습은 좋지않습니다. 

흙과 가까운 줄기가 물컹해졌다면 이미 과습 되었다는 신호랍니다. 

 

구불구불한 초록 줄기 끝이 빨갛게 물들었다는건 곧 새순(자구)이 돋아날 시기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붉은 새순(자구)이 올라오면, 그대로 어울려 자라게 두어도 되고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두었다가 새순(자구)를 뜯어낸다음 1-2주정도 끝을 말린다음에

다른 화분에 심어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여느 분갈이가 그렇듯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날씨와 시간대에 진행해주시는 게 피쉬본의 건강에 무리가지 않는다는 점을 꼭 기억하면서 분갈이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또 떼어낸 자구에는 뿌리가 없기 때문에 몸통의 반 이상을 흙에 묻히도록 심어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뿌리가 조금씩 자라면서 새 환경에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